사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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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05/06 복덩이3 이야기
  4. 2012/04/30 귀여움..
  5. 2012/04/21 아빠 조금 미워..
  6. 2012/03/12 아빠가 없어졌어 ㅠㅠ
  7. 2012/03/02 결혼 5주년
  8. 2012/02/19 요즘 호야는
  9. 2012/02/19 엄마가 말을 안들어!
  10. 2012/02/13 아빠

우울

하루하루일상/생각 / 2012/05/24 10:58

이유없이 기분이 안좋은것 같았지만 이유가 있겠지..

무슨일을 하기 전에 의욕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었는데 그런 의욕이 꺽일 때..

막 달려나가고 싶었는데 달릴 곳이 없을 때..

큰소리는 치는데 실제로 조금도 머리속으로는 생각하지 않을 때..

모두 나 이외의 것으로 핑계대고 미루고 싶을 때..

 

그런것 같다...괜히 주변 사람 힘들게 하고 확신받으려 하고 그런건가?

 

그래도 그냥 기분이 나쁘다..어려서 부터 나는 기분이 나쁘면 안될것 같았다.

속상해도 그냥 혼자 풀고..풀린거 같았는데 나중에 눈물이 나올정도로 쌓여있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이고 쉽게 잊는다고 스스로 믿고 그렇게 산거 같았는데..

사람이 변하는 건지 내가 부족해서 그런건지 자꾸만 움츠려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는건 오늘 나의 하루를 어떻게 즐겁게 살까..가 아니라..

내가 어떻게 우리 가족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 줄까..이고..그렇다고 그걸 실천하고 그런것도 아니다.

 

뭔가 꼬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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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어제 처가 다녀오는길에 빵을 사는데..나는 너무 피곤해서 차에서 누워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가 차 문을 두들겨서 보니 지우가 혼자 나와서 있다!

그것도 나한테 빵 주려고(시식하라고 있는 빵 들고 나와서..)..


오늘은 아침에 혼자 일어나더니 컴퓨터 방에 가서 부스럭 부스럭 한참 이쁜 치마를 입고,

평소 호야때문에 못신던 삑삑이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나서 우유를 가져왔다(오늘은 우유오는 날).


어제는 종일 아빠말을 안들어서 결국 잘 때 많이 혼났는데..

벌받다가 나중에는 가위바위보 해서 자기가 이기면 살려주고 지면 벌 계속 받겠다고 한다..


무서운 표정으로 혼내니까 억지로 웃더니..

벌받는 중이라도 자기가 웃으면 '우리 이쁜이' 하면서 웃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지우가 아빠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면서 앞으로는 말 잘듣겠다고 한다.

많이 안아주겠다고도 한다.


지우는 혼자서 하고 싶은게 많다.

요즘은 옷 고르고 입는것에 자기 주장이 강하다.


엄마를 제일 좋아하지만 아빠랑 호야를 못챙겨서 속상해 하기도 하는 우리 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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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복덩이 1,2 카테고리에 글 쓰는 시간도 부족한데..

복덩이 3 카테고리를 만들어야 했다..


카테고리 만들고 나서 보니 정은이도 블로그에 똑같은 이름의 카테고리를 만들었네?

난 4일날 만들었는데..엄마아빠가 역시 이렇게 죽이 잘 맞으니 복덩3이 생겼겠지..


복덩이 3호..엄마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건강하게 커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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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작고, 부드럽고, 따뜻한 지호.

너를 보면 귀엽다는 단어가 의미하는 것을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다.

그렇게..보이는 네 모습이 아닌 내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네 모습으로 귀여움을 느낀다.

나도 모르게 눈을 감고 있다가 눈을 뜨면 나를 보고 웃는 모습에 정말 나는 어쩔줄 모르겠다.


우리 지호..애교쟁이..귀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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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요즘 아빠가 나 맨날맨날 혼내서 조금 미워..

그래도 괜찮아. 내가 뽀뽀해 주니까 기분 풀렸어?

내일 내가 마트가서 아이스크림 사 줄게!

아빠 사랑해~! 알러뷰~!




정말..정말 내 감정 조절하기..

복덩이들 혼내지 않기..

항상 웃어 주기..

미루지 않기..

힘 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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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새벽 5시에 잠이 깨서 이것저것 인터넷하고 있는데 지우가 7시정도에 일어나서 '아빠~~~어딨어??' 하면서 울고 나온다.
빨리 나가봤더니 꿈에서 아빠가 없어졌다고 한다.

'아빠가 없어졌어 ㅠㅠ'

하고 내 얼굴을 보며 안심한 듯 우는데 나도 눈물이 따라 나왔다.

지우를 안고 쇼파에 앉아
'아빠는 그래도 집에서 돈 벌고 매일 같이 있으니 좋지?'
했더니..훌쩍거리면서 돈 벌지 마라고 한다.

한참 달래서 진정시켰는데..지우 키우면서 이런 느낌은 첨이었다..
항상 엄마만 찾고 나는 그냥 섭섭하지 않게 챙긴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감동의 눈물 ㅠㅠ

내가 얼마나 철없는 아빠인지 다시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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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내일은 우리가 결혼한지 5년째 되는 날이다.
결혼하면 늘 함께, 둘 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지난 5년간 우리만의 시간은 얼마나 있었을까?
그나마 요즘은 둘이서 나누던 잠깐의 대화시간도 드물다.

두 아이가 태어나고 지호가 벌써 돌을 지나 16개월이다.
지우는 다 큰 아이처럼 보인다.

그래..이러한 것들이 나와 정은이가 만들어 낸 흔적이겠지..
두 생명을 만들고 키우는 것..

조금은 여유있어질까..기대하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나도, 정은이도 몸과 마음이 아주 많이 지쳐있다.

새로운 활력도 필요하고..휴식도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그래도 우리 온 가족이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고
모두 함께 지낸 시간이 벌꺼 8개월 정도이다.

일도 다 마무리 되었고 지호 수유도 끊었다.

이제 우리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조금씩이나마 주어지는 시간들을 즐겨야지..

그나마 아이들이 빨리 잠들었는데 정은이도 같이 잠들어버린듯 하다.
우리의 유일한 즐거움인 모던패밀리를 2회나 받아놓았는데 말이다..

정은아.. 벌써 우리가 결혼한지 5년이 넘어서 6년째가 되었어.
그리고 12년째 함께하고있네..?

남매처럼, 친구처럼...그리고 언제나 사랑하는 연인처럼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
때론 다른 사람들의 기준에 흔들리기도 하지만 언제나 우리의 길을 가려고 하는 우리 모습이 뿌듯하고 행복해.

지난 5년도 행복했지만 앞으로의 시간들은 왠지 조금 더 완성된 행복이 있을것 같은 즐거운 기분이 들어.
더 가깝고 더 소중하게...그리고 건강하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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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15개월

살짝 뛰어다녀요.
겁은 나지만 높은 곳에 올라가려 해요.
엄마, 아빠, 이거, 물 등의 말을 해요.
대부분의 말을 알아듣고 심부름도 잘 해요.
자는건 싫어해요.
하지만 잘 잘때면 낮잠을 3시간씩도 자요.
종일 뭔가를 먹고 응가를 4번씩 해요.
장난치는걸 너무 좋아해요.
누나를 따라하고 또 괴롭히기도 해요.
과자가 있거나 특정한 장소를 잘 기억해요.
엄마랑 오래 떨어져 있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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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지우는 왜 이렇게 엄마 말을 안듣니?

내가 엄마말을 안듣는게 아니라 엄마가 내 말을 안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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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노이
아빠 오늘 또 맴매하면 안된다.
그럼 아빠 또 속상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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