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검색결과[2008/09] : 6
2008/09/17  행복
2008/09/05  정은이 생일 파티 (1)
2008/09/04  오늘 걸고 받은 전화 (1)
2008/09/03  사람들 (1)
2008/09/01  복덩이 근황
2008/09/01  추석맞이 고향집 방문
     
 하루하루일상/생각 
행복
Posted on 2008/09/17 02:22
정은이가 친구들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왔단다.
결론은 행복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것..

모두들 알고 있고, 또 스스로 그렇게 이야기 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건 돈도 아니고, 물질도 아니고 우리 스스로의 생각이라고..
하지만 정작 행복한 사람은 별로 없다.

내가 보기에 행복의 조건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도 늘 불행하다고 한다.
어느 순간에는 불행해 지고자 노력하는 사람처럼 보인다.(기남형도?)

하지만 그 노력들은 사실 그 사람 기준에서 행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일지도 모른다.

나도 다르지 않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수히 많은 행복은 쳐다보지도 않고 남들이 보기에 불행의 늪으로
뛰어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단지 현실에 만족하는게 행복한건지..
아니면 현실속의 행복을 인지하고 그 속에 살아야 하는건지..

행복은 내 안에 있다는건 안다..그런데 어떻게 꺼내야 하는지는 항상 서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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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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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일상/오늘 
정은이 생일 파티
Posted on 2008/09/05 04:05
정은이 고등학교 동창인 입봉파 주최의 생일 파티에 다녀왔다.

수원에 들렸다 바로 신사동으로 가는 코스라 어려움이 많았다..퇴근시간에..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에 경민&효덕 형 집에 가서 맥주를 한잔 더 했다.
내가 질질 끈건지..여튼 조금 늦게 나왔는데 정은이는 그런 내가 내심 못마땅 한가 보다...

꼭 주정뱅이가 된 기분이다..맥주 한잔 더 얻어먹을려고 고집부리는...

난 왜 상대방 기분 생각하느라 내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또 그래 놓고 나중에 가서 내 기분 상했다고 열올리는지 모르겠다..

그냥 기분 좋자고..즐겁자고 마음먹고 하는 일들이..결국 거꾸로 되고 마는 기분이다..

정은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또 뭐..그렇다..
잠이나 자야겠다..내일도 바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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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13:34
저도 얼마전에 유진과 유진친구1과 밥을 먹다가 괜히 비굴하게
나 맥주 한병만 시켜먹어도 돼? 라고 말했음...
내가 쏘는거였다구!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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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일상/오늘 
오늘 걸고 받은 전화
Posted on 2008/09/04 00:28

아침부터 지금까지 총 84통의 전화를 걸거나 받았다.

어쩐지 조금 정신이 없더라~

내일도 정신이 없을려나..조용히 앉아서 개발만 하고 싶다..전화 안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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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8:46
서무직 직원님을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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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일상/오늘 
사람들
Posted on 2008/09/03 04:38
벌써 5년도 더 된 사람들과 10년을 알고지낸 선배, 그리고 8년을 사귄 마누라와 오늘 술을 실컷 마셨다.
신기하게도...이런 사람들이 인연이 되어 같이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보고싶고 돌아가고 싶던 과거에서..또다시 미래에 추억하고 싶은 과거의 하루를 만든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는 불과 10년전의 대학시절을 어떻게 보냈는가..
지금..20대의 마지막에 서서 생각하는 나의 20대는 어떤 의미인가..

난 열심히 살았고, 즐거웠고 무대포였다.

누구보다 열심히 술을 마셨다는건  후회가 없다.

길바닥에서 잠들었던 날들도, 자동차 사이드 미러를 한손으로 부수던 그 날들도...


나의 모든 단점과 힘들었던 그 날들을 미소와 즐거움으로 같이 해 주었던 우리 정은이한테 너무나 고맙다.
내가 나같은 남자 만났다면 괴로웠을텐데...

내가 이제 할 수 있는일은 모자라지만 머리 굴려서 일하는 것 뿐이다.

내 능력이 어느정도인지..여기서 밥 벌어먹을 뭔가가 나오는지는 해봐야 알것 같다.


그래도 단돈 100원이라도 벌 수 있다면 목표달성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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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1 08:48
흙. 나도 부르지! 어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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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일상/복덩이이야기 
복덩이 근황
Posted on 2008/09/01 21:10
이제 복덩이가 세상에 나올날이 55일 남았다.

어쩌면 엄마아빠가 만났던 날, 그 날 나오게 될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만난지 꼭 8년째 되는 올해에..

정말 콩알만 했던 복덩이가 어느덧 2000g의 거구로 성장했다.
이제 정은이 배를 만지만 머리를 들이 밀기도 하고 발인지 손인지로 정말 힘차게 때린다.

시간이 갈수록 정은이는 무거운 배를 이기지 못해 이리픽 저리픽 쓰러지고..

머리가 1주 크다는 선생님 말에 울상을 짓다가..
다리도 1주 크다는 말에 활짝웃는 철없는 엄마아빠다..

사람 배 속에..사람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절대로 이성적으로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우리 복덩이 잘 키울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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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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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하루일상/커플라이프 
추석맞이 고향집 방문
Posted on 2008/09/01 21:04
결혼 후 크게 바뀐 게 있다면 각종 집안 행사에 왠지 꼭 참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기도하고..안좋기도 한데..

어른들 뵙고 인사드리고 하는건 좋은데 결국 두 집 행사를 다니다 보면 한달에 2회 정도는
양가를 방문해야 한다는 것..

지금은 조금 익숙해 져서 빼먹기도 하고 몰아가기도 하면서 조절할 수 있지만,
결혼 초창기엔 특별행사와 제사등이 겹치고 친척들 인사까지 다니다 보니 정말 힘들었다.

매 주말마다 인사다니고 주중에 제사도 있고..담양으로 서울로 평택으로..
그리고 그 당시 진행하던 프로젝트도 아주 바쁜 일정이었는데..

결국 프로젝트 종료와 함께 몸이 좀 아팠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 초인적으로 바쁘다가 결국 회사를 나와 창업까지 하게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별개지만..)

작년은 뭔가..바쁘고 속은 빈..그런 한 해 였던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형식적인 관행을 탈피하고자 부모님께 이런 저런 부탁을 드린 결과..
제사 1회로 통합, 설,추석은 새해,추석 1주전 모임으로 변경하는 우리 부모님 세대로서는 아주 파격적인
결정이 내려졌다.

설 추석때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 대신 처가에 더 잘하라는..그리고 제사는 한번 주말에 할테니
같이 모여 즐겁게 보내자는 부모님의 배려였다.

처가는 집안행사로 애초에 뭔가 강요하는게 없었으니..

양가에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편하다.
그만큼 더 잘해야 하는데 과연 우리는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추석엔 처가에 가기로 하고 지난주 주말엔 담양에 다녀왔다.
정말 지난 설에 보고 처음보는 우리 친형--; 과 함께 간만에 저녁도 먹고 같이 차를 타고 내려왔다.

정은이 만나고 몇 년 동안은 형이랑 셋이서 정말 많이 놀았었는데..

집에서 크게 한 일도 없이 그냥 뒹굴거리고..일 조금 하고..각종 맛있는거 먹고..이야기도 하고
낮잠도 자다가 일요일날 올라왔다.

올라오면서 엄마가 국도 구경하고 가라고 해서 전주까지 2시간에 걸쳐..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왔다.

항상 올라오면서, 처가에 다녀오면서 느끼는 거지만 조금 더 잘하고 올걸..하는 후회가 든다..
이젠 정은이 배가 불러서 아기 나올때 까지는 담양에 가지도 못할것 같다..

그전에 부모님이 올라오시면 보는거고 아님 아기 낳고서나 보겠지..
형은 또 언제나 만날지 모르겠다.

처가는 가깝다고 안가고 울집은 멀다고 안가고..

이제 결혼 2년차... 하나에서 열까지 다 부족한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다 잘하는것 처럼 보이는지 모르겠다.

아기가 생기면..정은이한테..우리 부모님 형한테.. 처가에도 잘 못하는데 아기한테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너무 생각없이 사는건지..자꾸만 이런게 자신이 없어진다.

큰소리만 뻥뻥치고 처가에 아버님 큰아버님한테도 우리 엄마아빠한테도 정은이한테도 아기한테도
섭섭함만 안겨주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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